나와 나 사이 혹은 나와 세상 사이에 마련한 나만의 작은 쉼터!

머릿속에 지식이나 정보를 저장해 두는 여행도 의미가 있지만,

가슴속에 진한 추억으로 남아,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움이 더해지는

여행도 때론 필요하지 않을까!!

이전과는 색깔이 다른 여행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코드에 맞는 여행을 생각하게 되었고,

좁은 공간에서 복닥거리며 지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늘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함과 안쓰러운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던가 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숙박비에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결심!

아이들의 반응은 좋았다.

맘껏 뛰어 놀고 떠들어도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느낌대로 자유롭게 즐기면 되니까.

일상에 지쳐 솜뭉치처럼 가라앉을 때에,

이번 여행이 일상의 쉼표가 되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다음 주 목요일에 뵈요~^^